소셜 미디어에서 사이버 따돌림 예방하는 방법
아이들을 사이버 따돌림(Cyberbullying)으로부터 보호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사이버 폭력 유형, 사이버 폭력 예방 방법, VPN을 비롯한 사이버 보안 팁 등을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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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따돌림이란 무엇인가요?
사이버 폭력이라고도 하는 사이버 따돌림은 온라인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집요하게 괴롭히거나 따돌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무차별 욕설과 악플 폭격의 사이버 범죄를 당한 유튜버와 운동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을 넘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사이버 폭력을 가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청소년이 SNS에서 사이버 폭력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도 있으니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사이버 폭력이 더 심각해지는 추세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은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안전한가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사이버 폭력 유형과 사이버 폭력 예방 방법, 학폭 대처법까지 모두 알아보세요.
사이버 폭력 유형
사이버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Cyberbullying)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심리적 공격, 개인정보, 허위사실 유포를 비롯해 집단으로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집단 따돌림이 여고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례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이버 따돌림 대처 방법: 사이버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 학교 전담 경찰관이나 담당 교사에게 상담을 요청해 학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빠르고 철저하게 해당 사안을 수사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언어폭력이란 소셜 미디어, 이메일, 채팅방, 메신저, 게임, 댓글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욕설을 하거나 상대방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가해자는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사이버 언어폭력은 심각한 경우 청소년의 자살까지 조장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이버 언어폭력 대처 방법: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 앱을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 앱은 자녀가 수신한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에 욕설, 따돌림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있거나 자녀가 인터넷 브라우저에 학교폭력, 가출, 자살 등의 단어를 검색하는 경우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통지합니다.
사이버 성폭력

사이버 성폭력은 사이버 스토킹, 성적인 수치감을 불러일으키는 채팅, 사이버 성희롱, 사이버 음란물 유통, 일방적인 성적 메시지 전달을 포함해 상대방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대방을 괴롭히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사이버 성폭력은 오프라인에서 2차 범행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이버 성폭력 대처 방법: 사이버 성폭력 예방을 위해 자녀가 낯선 사람과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하고, 성별이나 나이가 드러나는 아이디 사용은 자제하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낯선 이와의 오프라인 만남은 자제하도록 하고,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경우 어른들에게 즉시 알려줘야 한다고 교육해야 합니다. 만약 사이버 성폭력을 당하는 경우 주위 어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며 가해자를 신고해야 합니다.
사이버 감옥

사이버 감옥은 ‘카톡 감옥’이나 줄여서 ‘카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사이버 폭력 유형입니다. 피해 대상을 감옥처럼 집요하게 초대해서 대화방에서 해당 학생을 괴롭히는 행위입니다. 심한 경우 집단 폭행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심각한 범죄입니다.
사이버 감옥 대처법: 전문가들은 직접 가해 학생에 맞서지 말고 피해 내용을 캡처하여 증거를 수집한 이후에 학교 전담경찰관에게 상담을 요청하라고 조언합니다.
사이버 폭력 예방 방법
사이버 폭력에 관심 가지기
사이버 폭력은 부모도 잘 알아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따르는 유행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어디까지가 장난이고 어디까지가 학교 폭력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신종 학교 폭력과 학교 폭력 예방법, 관련 제도를 알아 둬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아이가 사이버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말하면 오히려 다그치는 학부모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길래 그러냐”라는 등의 말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더 상처가 됩니다. 아이가 사이버 폭력 피해 사실을 밝히면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 신고하거나 117 전화 혹은 #0117 문자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이들 교육하기
아이들에게 학교 폭력과 학폭 대처법에 대해서 교육해야 합니다. 내 아이를 학교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라도 다른 아이에게 학교 폭력을 저지르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 아이는 그럴 리가 없다고 무조건 부정하기보다 좀 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서 학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학폭 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이버 보안을 재미있게 생각하도록 하기
사이버 보안이란 말이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요즘 같은 비대면 사회에는 사이버 보안 (cybersecurity) 교육이 필수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사이버 보안을 재미있게 생각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 온라인 신원 보호를 온라인 프라이버시 유지를 목표로 하는 스파인 게임처럼 생각하도록 교육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이미 다양한 교육 자료가 인터넷에 준비되어 있습니다(한 예로, Google에서는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Interland라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 재미있는 단어의 조합으로 비밀번호를 생성해 보안성이 높은 비밀번호를 생성하도록 합니다
- 소셜 미디어에서 실명을 사용하기보다는 닉네임을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같은 사이버 보안 툴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교육합니다.
기타 권장 사항
- 프라이버시 존중하기: 아이들도 프라이버시가 있기 때문에 학부모가 모든 것을 감시하려 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아이에게 모두 교육했다면 아이를 믿고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셔야 합니다.
- 중요 데이터 모니터링: 여기서 중요 데이터란 여러분이 추적해야 하는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계좌와 연동된 체크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지출 내역을 주기적으로 추적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속버스 예매 내역이 있다면 누군가 아이에게 오프라인으로 만나자고 설득했을지도 모릅니다.
- 사이버 보안 교육하기: 사이버 따돌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꼭 사이버 보안의 기본 사항을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같이 비대면 사회로 접어든 시대에는 온라인의 영향력을 아예 피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먼저 VPN을 이용해 IP 주소를 변경하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일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합니다.
- 소통하기: 사이버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사이버 보안과 사이버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이 위에서 설명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사이버 폭력을 당하면 여러분이 어떻게 대처하기를 바라는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일부 아동은 부모의 개입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 이유를 알아보세요. 편하게 사이버 괴롭힘 사실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아이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보안을 확보하고 미래의 안전을 보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