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습관 및 선호하는 통근 방법
NordVPN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8명은 일주일에 최소 몇 번 이상 통근길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 평균 수치보다 웃도는 수치이며 10명 중 6~7명은 매일 출퇴근합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사람들이 10명 중 7명이 매일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높은 도시 밀집도와 광범위한 대중교통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스웨덴은 매일 출퇴근하는 비율이 44%로 가장 낮았는데, 이는 강력한 인프라와 원격 근무 옵션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수단으로는 전 세계 응답자의 64%가 사용하는 개인 차량이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50%가 도보를, 59%가 운전을 선택해 도보 출퇴근이 운전만큼이나 인기가 높았습니다. 스페인인과 프랑스인은 전 세계 평균인 32%를 훨씬 상회하는 가장 큰 도보 이용자입니다.
한국에서는 버스가 개인 차량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교통수단으로 42%의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사용은 39%로 버스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자전거는 독일과 스웨덴에서 가장 흔한 교통수단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어권 국가와 한국의 사람들이 택시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모든 조사 대상 국가의 글로벌 평균보다 더 높다는 점입니다.
10명 중 9.3명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
한국인 통근자의 대다수인 10명 중 9.3명이 출퇴근 중에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합니다. 이 수치는 조사 대상이 되었던 11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반면 스웨덴인은 10명 중 6~7명만이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출퇴근길에 주로 사용하는 기기로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한국 통근자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미국에서는 통근자의 75%가, 캐나다에서는 73%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호주(68%)와 영국(70%)에서는 가장 낮은 스마트폰 사용률을 보였습니다.
또한 영어권 국가와 프랑스의 통근자들이 다른 국가에 비해 출퇴근 시 노트북을 사용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 결과는 이러한 지역의 통근자들이 업무 관련 작업을 하거나 이동 중 멀티태스킹을 위해 더 많은 화면 공간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록 스마트폰 사용자에 비해 사용 비율은 낮지만, 타블렛과 노트북을 사용하는 한국인 통근자의 수(10명 중 약 2명)도 못지 않게 높았습니다. 타 국가와 비교하여 가장 많은 수로, 이는 한국인이 전반적으로 출퇴근길에도 휴식을 취하기 보다는 업무나 뉴스 청취 등으로 스크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10명 중 8명이 온라인에 접속
NordVPN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통근자 10명 중 6명은 출퇴근 중에 인터넷에 연결합니다. 한국인은 이 항목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했습니다. 10명 중 8명으로 설문조사의 대상이 된 국가 중 통근길에 가장 많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웨덴은 10명 중 5명만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가장 적게 연결합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 중 절반은 최대 30분 동안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통근자들이 짧은 온라인 세션이 일상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롭게도 인터넷에 접속하는 통근자 10명 중 8명은 최대 1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의 통근자에게 인터넷 사용이 필수적인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퇴근길에 자주 사용되는 공공 WiFi의 위험성
설문조사 대상 국가 중 인터넷에 접속하는 통근자 10명 중 6명은 적어도 가끔은 공용 Wi-Fi를 사용합니다. 한국, 독일, 영국의 통근자들이 공용 Wi-Fi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각각 79%, 78%, 68%로 출퇴근 중에 공용 Wi-Fi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스웨덴은 통근자의 35%만이 공용 Wi-Fi를 사용하여 공용 Wi-Fi를 가장 적게 사용합니다.
사이버 공격에 취약할 수 있는 공용 Wi-Fi의 광범위한 사용은 잠재적인 보안 위험 보안을 야기합니다. 공공 네트워크는 암호화되지 않고 익명의 사용자들이 모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통근자들은 해킹 공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대한민국의 통근자들은 공공 Wi-Fi 사용에 따른 위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면, 다른 국가에서는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숄더 서핑과 집중력 저하의 위험성
숄더 서핑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이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동안 어깨 너머로 다른 사람의 화면을 훔쳐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다른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는 대중교통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스누퍼는 기기 소유자 모르게 비밀번호, 개인 메시지, 은행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통근자의 약 1/4(23%)이 숄더 서핑을 하는 사람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숄더 서핑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페인으로 34%였으며, 스웨덴이 7%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러한 현저한 차이는 스페인과 같이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이러한 종류의 보안 침해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한민국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특히 숄더 서핑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숄더 서핑 외에도 디바이스 사용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또한 통근길의 위험 요소입니다. 평균적으로 통근자 10명 중 2명은 기기를 사용하다가 정거장을 놓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버스, 기차,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통근자가 많은 한국(32%)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운전 중 디바이스 사용의 위험성
이번 연구에서는 운전 중 기기 사용의 위험성에 특별히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년에 발표된 한국 도로 교통공단의 데이터에 따르면 평일 하루 중 사고가 가장 잘 일어나는 시간은 16시와 18시 사이라고 합니다.
출퇴근길 운전 중 문자 메시지나 휴대폰 사용뿐만 아니라 GPS 사용과 같은 모든 기기 사용도 운전자의 주의를 도로에서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 중 주의 산만 요소는 기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음식을 먹거나 라디오를 조정하거나 동승자와 대화하는 것도 운전자의 집중력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유지하려면 운전 중 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항상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한국의 통근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나요?
평균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통근자(54%)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미국(63%), 캐나다(60%), 호주(59%), 스웨덴(68%)에서 훨씬 더 흔합니다.
또한 많은 통근자들이 이동 중에 전화나 문자를 하거나(50%),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하며(45%) 시간을 보냅니다.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는 프랑스에서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통근 중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아니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는 것보다 전화나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더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에서는 통근자들이 뉴스 확인을 가장 선호하여 가장 일반적인 출퇴근 활동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출퇴근 중 뉴스를 읽거나 듣는 사람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적었습니다(29% 대 41%).
50%의 한국인들은 출퇴근길에 음악을 듣거나 팟캐스트를 청취하며, 49%는 뉴스를 읽으며, 45%는 출퇴근 중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고, 30%는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중복 답변 가능).
통근자들이 디바이스를 보호하는 방법: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
전 세계 평균적으로 통근자의 대부분은 강력한 비밀번호나 암호를 사용하고(47%),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46%) 스마트폰을 보호합니다. 그러나 사생활 보호 화면 보호기(20%)나 가상 사설망(VPN)(17%)을 사용하는 통근자는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화면 보호기는 호주(23%), 영국(23%), 이탈리아(23%)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미국(24%), 독일(23%), 캐나다(21%)에서는 더 많은 통근자들이 데이터 보안을 위해 VPN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통근자의 22%는 데이터 보호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10분의 1만이 출퇴근 중에 VPN을 사용해 공용 Wi-Fi에 연결합니다.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사용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고, 가장 낮은 국가는 스웨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근자들의 사이버 보안 인식
한국과 독일에서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 보통 정도의 우려와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스웨덴은 10명 중 7명이 우려하지 않거나 약간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우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어권 국가, 프랑스, 스페인에서 출퇴근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통근자들은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와 일본의 통근자들은 보통 수준의 우려도를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이 지역별로 어떻게 다른지 잘 보여줍니다. 그 원인으로는 디지털 보안 정책의 차이, 사이버 사고에 대한 노출 또는 대중 인식 캠페인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 연구를 통해 이러한 지역별 트렌드를 주도하는 요인과 통근자들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동 중 따라야 할 사이버 보안 팁
이동 중에는 특히 공용 Wi-Fi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직장이나 가정에서처럼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려면 다음 개인 사이버 보안 팁을 염두에 두세요:
공용 Wi-Fi에서 민감한 정보를 열지 마세요.
보안되지 않은 네트워크에서는 뱅킹이나 업무 관련 서비스 등 민감한 계정에 액세스하지 마세요. 해커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악용하여 데이터를 가로채고 무단으로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인증(2FA)을 사용 설정하여 계정에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세요.
2단계 인증을 사용하면 해커가 온라인 계정에 무단으로 액세스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장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세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에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알려진 취약점으로부터 보호하세요.
Wi-Fi 자동 연결을 끄세요.
자동 연결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장치가 사용자 모르게 안전하지 않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강력하고 고유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세요.
계정에 복잡하고 고유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하여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추적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바이스 잠그기 기능을 잊지 마세요.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무단 액세스를 방지하기 위해 항상 비밀번호, 지문 또는 얼굴 인식으로 기기를 잠그세요.
VPN을 사용하세요.
항상 VPN에 연결하여 인터넷 연결을 암호화하고 공용 Wi-Fi 네트워크에서 온라인 트래픽을 보호하세요.
현명한 공공 Wi-Fi 사용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Wi-Fi는 우리의 출퇴근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거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 Wi-Fi는 해커들에게는 금광 같은 좋은 기회입니다. 해커는 인터넷 라우터를 해킹하거나 사용자와 연결 지점 사이에 자신을 위치시켜 정보를 빼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무심코 입력하는 모든 것이 해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고 상상해 보세요.
스포츠 경기 결과를 확인하거나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처럼 사소해 보이는 활동일지라도 출퇴근 시 공용 Wi-Fi에는 가급적 연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VPN을 사용하여 트래픽을 암호화하지 않는 한, 인터넷 트래픽은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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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방법
이 설문조사는 NordVPN의 의뢰를 받아 외부 업체인 Cint와 Norstat가 2025년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 대상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한국, 일본 거주자 중 18~74세(국가별 대표성)로, 한국(18~64세)은 예외로 했습니다.
표본은 전국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 추출했습니다. 연령, 성별, 거주지에 따라 할당량을 설정했습니다. 스페인에서 800명, 나머지 국가에서 각각 1,000명씩 총 10,800명이 조사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