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dVPN 리서치: 어느 나라의 웹사이트가 트래커를 가장 많이 사용하나?

온라인 트래커는 웹사이트가 방문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사용하는 트래킹 픽셀, 쿠키 또는 스크립트를 의미한다. 일부 웹사이트 소유자는 수집한 데이터를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광고주, 마케팅 담당자, 정부 기관 및 민간 회사에 판매한다. 다음은 온라인 트래커가 사용자를 추적하는 가장 일반적인 두 가지 이유이다.

• 광고 목적: 웹사이트는 광고를 위한 트래커를 사용하여 특정 상품과 서비스에 관해 사용자 개인에 맞춤화된 홍보를 제공하고 구매를 유도하거나 더 많은 소비를 장려한다. 또한 광고 트래커를 사용하면 방문하는 웹사이트에서 대상 광고를 표시하거나 다른 곳에서 검색한 제품을 구입하도록 홍보할 수 있다.
• 분석 목적: 웹사이트 관리자는 트래커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웹사이트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모니터링한다. 이 정보를 알면 트래픽이 더 많은 페이지에 링크를 배치하거나, 레이아웃을 변경하거나, 사용자가 관심이 없는 것 같은 정보를 제거하는 등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웹사이트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트래커는 사용자의 검색 습관(예: 방문하는 웹사이트 또는 클릭하는 항목)이나 IP 주소 및 개인 정보(예: 이메일 주소)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NordVPN의 연구원들은 25개국의 상위 100개 사이트를 검토했다. 상위 웹사이트 선정은 웹 성능 및 트래픽을 전문으로 분석하는 회사인 SimilarWeb에서 가져왔다.

연구원들은 Brave, Privacy Badger, 그리고 uBlock Origin의 세 가지 트래커 차단기를 사용하여 이 웹사이트들을 방문했다.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하지 않았지만 해당되는 경우 쿠키 추적을 수락하여 진행했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각 국가에서 이러한 웹 추적이 얼마나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 가장 많이 탐지된 트래커 수를 비교했다.

본 연구는 조사 대상 국가들 중 홍콩이 웹사이트당 가장 많은 수의 추적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평균적으로, 홍콩 내 웹사이트들은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45.4개의 트래커를 사용하고 있었다.

싱가포르는 웹사이트당 트래커 수가 33.5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미국은 웹사이트당 평균 23개의 트래커를 확보하여 3위를 차지했다. 트래커의 수가 많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온라인 문화 전체에 변화된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디지털 사용자 개인 정보에 관한 보다 엄격한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조적으로, 북유럽 및 중부 유럽 웹사이트는 트래커의 수가 매우 적었다. 이는 앞서 언급한 국가들보다 이 국가들에서 디지털 프라이버시가 더 존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스트리아의 웹사이트들은 웹사이트 한 개당 11.4개의 트래커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조사 대상 국가들 중 평균적으로 가장 적은 수의 트래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과 덴마크와 같은 스칸디나비아 국가에 기반을 둔 웹사이트도 평균 11.7개로 비교적 적은 수의 트래커를 가지고 있었다. 노르웨이(12.3)와 핀란드(12.6)가 그 뒤를 이었다.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은 웹 사용자의 권리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온라인 추적 관행은 이러한 온라인 개인 정보 보호법뿐만 아니라 문화의 영향 또한 많이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보호 규정이 적용되는 국가더라도 영국(18.6), 프랑스(17.6), 스페인(18.2)의 웹사이트는 트래커 수가 많았다.

이 연구는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가 사이트당 평균 28개의 트래커로 사용자를 가장 많이 추적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높은 평균 수치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의 평균 트래커 수가 무려 각각 169개와 143개인 홍콩과 싱가포르 참여로 인해 왜곡된 것으로 판단된다. 많은 국가에서, 소셜 미디어 사이트는 웹사이트당 약 11개의 트래커를 가지고 있었었으며, 캐나다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평균 7개의 트래커를 가지고 있었다.

뉴스, 테크 및 쇼핑 사이트에도 평균적으로 각각 21, 20, 19개의 트래커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모든 조사 대상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으면 그 중 영국의 뉴스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트래커(33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 및 정부 플랫폼은 평균적으로 교육 사이트에서 7개, 정부 웹사이트에서 5개의 트래커만 발견되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건강 관련 웹사이트는 평균적으로 15개의 트래커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웹사이트의 사용자 추적 내용은 공개 웹사이트인지 비공개 웹사이트인지에 따라 달랐다.

마지막으로 음란물 웹사이트는 웹사이트당 평균 4개의 트래커로 사용자를 가장 적게 추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 정보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대기업에서 사이버 범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손에 넣기를 원하는 가치 있는 데이터이다. 자신의 온라인 활동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은 곧 온라인 보안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많은 트래커가 맞춤 광고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편리한 점도 있지만, 사용자를 감시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도구가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검색 기록 및 웹 서핑 내용을 추적하는 것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협하는 행동이다.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마케팅 기관, 소셜 미디어 회사 및 정부의 트래커 사용은 즉각적인 보안 위험을 초래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온라인 활동과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 타인이 액세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나아가 해커들 또한 이러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많은 기업에서 사용자 정보를 잘못 처리하여 중대한 데이터 유출을 경험하고 있으며, 매년 수천 건의 데이터 유출, 해킹 및 다크 웹 데이터 덤프 사건이 발생하고 수백만 개의 사용자 기록이 노출되고 있는 현실이다.

개인의 모든 온라인 활동이 추적된다는 것을 알게되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사용하기 쉽다는 점이다.

VPN을 사용하면 디지털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 또한 NordVPN에는 인터넷을 브라우징하는 동안 트래커, 광고 및 팝업을 차단하는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Pro라는 고급 사이버 보안 기능이 있다.

모든 NordVPN 구독에 무료로 포함되어 있는 이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Pro 서비스를 사용하여 추적 없는 온라인 환경으로 전환하여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디지털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타사 트래커는 더 이상 사용자의 인터넷 활동 습관이나 검색 내역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즐겨찾는 사이트를 방문해도 더 이상 맞춤 광고를 볼 수 없으므로 보다 원활한 온라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